혼인취소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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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자 변호사 작성일14-07-10 15:59 조회1,829회 댓글0건본문
원. 피고 교제 중 피고가 다른 남자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숨긴 채 원고에게 원고의 아이라 믿게 하여 함께 혼인신고를 하고, 그 아이 출산 후 원, 피고가 각자 다른 집에 살면서 원고와 원고 부모님이 그 아이를 맡아 2년여를 양육하다, 뒤늦게 원고의 아이가 아닌 사실을 원고가 알게 된 사건입니다.
원고와 원고 부모님이 느낀 배신감은 물론이거니와, 그간 아기에게 쏟아 부은 애정과 관심을 한순간에 강제로 거두어 들이고, 피고에게 아기를 데려다 주고 평생을 남으로 살아야 하는 현실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또한 저 개인적으로는 앞으로의 아기의 안녕이 더 신경쓰였는데요. 그간 안정적인 공간에서 조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던 아기가 한순간에 낯선 곳에 보내지게 되면서 겪을 혼돈이 걱정스러웠고 가슴 시렸습니다.
그러나 결국 아기는 순리대로 친어머니에게 돌아가 키워 지는 것이라, 누구보다 아기의 행복과 건강을 바라는 것은 친어머니인 피고일 것이라 믿고, 아기가 잘 자라나도록 마음 속으로 응원해주는 것으로 사건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원고와 원고 부모님이 느낀 배신감은 물론이거니와, 그간 아기에게 쏟아 부은 애정과 관심을 한순간에 강제로 거두어 들이고, 피고에게 아기를 데려다 주고 평생을 남으로 살아야 하는 현실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또한 저 개인적으로는 앞으로의 아기의 안녕이 더 신경쓰였는데요. 그간 안정적인 공간에서 조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던 아기가 한순간에 낯선 곳에 보내지게 되면서 겪을 혼돈이 걱정스러웠고 가슴 시렸습니다.
그러나 결국 아기는 순리대로 친어머니에게 돌아가 키워 지는 것이라, 누구보다 아기의 행복과 건강을 바라는 것은 친어머니인 피고일 것이라 믿고, 아기가 잘 자라나도록 마음 속으로 응원해주는 것으로 사건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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